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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로 드라마 복귀한 배슬기. 그가 "8kg을 감량했다"고 밝히며 작품에 임한 남다른 열정을 밝혔다.

배슬기는 지난 4월 25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한희 연출/정형수 극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흥행 여배우 '연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오아시스'는 1980년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치열했던 시절 청춘들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최근 진행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배슬기는 "'오아시스'는 관계자들 사이에서 워낙 대본이 좋기로 유명한 작품이어서 기대감이 컸다. 과연 그 시대가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지막 회 시청률 9.7%를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회 전에 종방연을 해서 그 기쁨을 배우들, 제작진들과 함께 만끽하지 못했다"고 말한 배슬기는 "'10%를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하면서도 다들 힘을 내서 으쌰으쌰 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오아시스'를 준비하면서 8kg이나 감량했다고 밝힌 배슬기는 "운동과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뺐다. 16시간 공복을 유지하면서, 나머지 시간은 간식까지 먹고 싶은 걸 다 먹었다. 결혼하면서 12kg이 찐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게 감량을 했지만 막상 화면에서의 제 모습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7~80년대에 활동했던 여성 배우들의 모습은 유튜브를 통해 참고했지만, "그 톤에 너무 매몰되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감독님께서 잘 연출해주실 테니, 그저 나 답게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부부로 호흡했던 도상우에 대해선 "드라마를 끝내고 나서야 말을 놨다. 촬영 내내 많이 배려해주셨고, 예의도 정말 발랐다. 너무 늦게 친해진 건 아닐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고 귀띔하기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형주'(도상우 분)를 붙잡는 신"을 꼽은 배슬기는 "'형주'와 이혼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저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 싶었는데, 흐름 상 이혼을 하는 것이 말이 되게 이야기가 흘러갔다. '연주'가 '형주'를 향해 '나한테 다시 와라' 하는데, 그 장면에서 '상여자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저 역시 과연 그 시대에 이런 여성이 있었을까 싶어서 인상이 깊었다. 물론 두 사람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건 아쉽다"고 전했다.(사진=찬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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