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제목부터 재밌어”… 대본 리딩날→설렘 가득 눈빛
가을로 접어든 연휴 끝자락, 여운이 흐르는 햇살 아래 배우 박한별이 또 한 번 새로운 시작선에 섰다. 투명한 창 너머로 쏟아지는 빛처럼, 그녀의 얼굴에도 잔잔한 기대와 설렘이 어렸다. 오래된 나무의 뿌리가 견고하게 자리를 지키듯, 그 자리에 서 있는 박한별은 익숙한 공간 속에서도 매순간 새로움을 피워 올렸다.
그녀는 산뜻한 흰색 블라우스에 연청 데님을 매치해 가을의 청명함을 닮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긴 흑발이 자연스럽게 어깨 위로 흘러내리고, 손에는 <밭에서 온 그대> 대본집을 소중히 안고 있었다. 박한별은 입술을 오므려 발랄하게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를 향했고, 푸른 나뭇잎과 환한 실내 채광에 둘러싸여 환한 미소가 한층 강조됐다. 대본집 표지의 굵은 글씨에서, 그리고 색감과 포즈에서, 새 작품에 임하는 배우의 반짝임이 빛났다.
"제목부터 재밌어 화이팅"이라는 메시지에 느껴지는 자신감과 긍정적 에너지는 촬영을 앞둔 배우의 각오를 단번에 전했다. 넘치는 호기심과 유쾌한 감정, 그리고 대본에 몰두하는 진중함이 동시에 엿보였다.
박한별의 게시물이 공개되자 팬들은 반가움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새 작품 소식에 "오랜만에 반가워요", "드라마 기대할게요"라는 응원이 이어졌고, 각별한 애정이 느껴지는 격려도 쏟아졌다.
최근 활동이 잠시 뜸했던 박한별은 이번 <밭에서 온 그대> 특집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본리딩 현장에서 포착된 생생한 표정과 따뜻한 응원의 말은, 그녀가 걸어갈 새 계절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톱스타뉴스 이건우 기자